답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지(知)라는 자가 무위위(無爲謂)라는 자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나 세 번이나 물어도 무위위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知)는 답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답을 모르는 것이라 하고 비웃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여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답을 모른다는 정도로 무위(無爲)의 상태로 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다. -장자 여자들이 자신의 매력을 자신 있게 드러내는 남자나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모두 자신 있게 처리하는 남자로부터 자신감을 발견하며, 또 그런 남자들로부터 성적 매력을 느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태희 혼돈지덕( 混沌之德 ). 무위무책(無爲無策)의 덕. 남해(南海)의 신을 숙(숙)이라 하고 북해(北海)의 신을 홀(忽)이라 하고 중(中)의 신을 혼돈(混沌)이라 한다. 어느 때에 숙과 홀이 혼돈의 집에 놀러 왔다. 혼돈은 기뻐하여 이들을 성대히 대접했다. 숙과 홀은 그 고마움에 답례하기로 했다. 원래 혼돈은 눈도 코도 입도 없는 것이라, 이것이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생각하고 사람처럼 구멍을 뚫어 주자고 해서 눈, 코, 입 등 아홉 개의 구멍을 뚫어 주었다. 그런즉 혼돈은 죽고 말았다. 그 이유는 눈도 코도 입도 아무 것도 없는 것이 혼돈이기 때문이다. 사람도 듣고, 보고, 말하고 이런 여러 가지를 하고 있으나 이것들을 모두 단절하고 혼돈, 즉 무위무책으로 있는 것이 최상이다. -장자 일이 없을 때에는 휴식을 취하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잠이 오면 눈을 감는 것이 제일 좋다. 어리석은 사람은 이를 비웃겠지만, 지혜로운 자는 그 이치를 안다. -임제록 유명한 마부인 조보는 말을 부릴 때 결코 말의 힘 전부를 쓰도록 하지 않았다. 반드시 말의 힘에 여유를 남겨 두고 부렸다. 이것은 정치에도 수신에도 양생에도 통하는 말이다. 안자(顔子)가 노(魯) 나라 정공(定公)에게 답한 말. -순자 흡연을 하면 폐뿐만 아니라 몸 속의 혈관도 니코틴이나 일산화탄소 등의 독소로 가득 채워지므로 산소나 영양소가 온 몸에 골고루 흘러 퍼지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신체 기능은 저하되고 무기력감이 늘어나게 되며 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알렌 카 우리는 비행기에 올라탈 줄도 모르는 사람에게 비행기 조종을 가르치려고 한다. -프랭크 글라비아노 오늘의 영단어 - supplement : 보충, 보완: 보충하다, 보조하다군자는 타인의 좋은 점을 말하고 악한 점을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소인은 타인의 좋은 점은 말하지 않고 악한 점만 말한다. -공자 여러 사람을 즐겁게 하는 사람은 오래 살며, 제 몸만 즐기는 사람은 망하느니라. -선문보훈집